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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콩밭 ] 미슐랭 그린스타&빕구르망 두부요리명가 메뉴 & 주차방법 본문

서울맛집

[ 황금콩밭 ] 미슐랭 그린스타&빕구르망 두부요리명가 메뉴 & 주차방법

강남민스 2023. 2. 4. 11:00

강남민스 REVIEW


2018년부터 미쉐린(미슐랭)빕구르망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6년 연속

빕구르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마포 아현동 두부 명가 황금콩밭입니다.

2021년부터 미쉐린(미슐랭)이 새로 선정한 영예인 그린스타(Green Star)에 서울 최초로 선정되어 3년째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서울 최고의 두부요리 황금콩밭 본점에 방문했는데요.가까운 교대점이 있긴하지만 (교대는 좀더 주차가 쉬워요 7대정도ㅠㅠ) 오늘은 아현동 본점으로 와봤어요.

오늘은 황금콩밭의 간략한 역사, 미쉐린 그린스타의 의미 그리고 어떤 걸 먹어도 맛있고 편안한 황금콩밭의 메뉴 안내 등으로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요령두요

만일 황금콩밭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바라요. 강남민스가 강추합니다

지금이야 그래도 화려하진 않지만 가정집을 개조하여 번듯하게 식당을 차려 운영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매장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죠

현재 위치인 아현동 424-11 로는 아마 2020년쯤 이전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2013년에 오픈한 두부전문점 황금콩밭은 5호선 애오개역 2번출구에서 100m 도 안되는 정말 허름한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저는 그때부터 황금콩밭을 다녔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죠.

옛날 황금콩밭 모습 한 번 보실래요?

 

정말 허름해도 너무 허름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때도 늘 손님이 많았습니다.

더 놀라운 건 여기에서 가게를 할 때 미쉐린빕구르망 2018에 선정되었다는 것이죠.

미쉐린도 참 대단합니다.

아현동 275-2의 이 건물은 지금 아현푸르지오클라시티라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요

https://www.prugio.com/house/2020/ahyeon/index_w.aspx

그래서 황금콩밭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애오개역에서 7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2018년부터 미쉐린(미슐랭)빕구르망 리스트에 올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니 2019년이 빠져있는데 2019년에도 빕구르망에 선정된 게 맞습니다.

아마도 그린스타 마크 때문에 뺀 거 같네요

여기서 잠깐

우리는 흔히 미슐랭 가이드라고 부르는데요

한국지사가 회사명을 미쉐린으로 정해서 자연스럽게 공식 명칭은 미쉐린 가이드가 되었다고 하네요

미쉐린 별 보다 받기 힘든 미쉐린 그린스타

2021년부터 미쉐린은 새로운 영예인 그린스타를 선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린스타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위 사진에 보이는 그린 클로버 픽토그램을 달게 됩니다.

미쉐린 그린스타는 무엇입니까

미쉐린 가이드는 업계를 선도하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레스토랑들을 매년 선정해 그린 스타를 수여합니다.

이 레스토랑들은 자신들의 윤리적 및 환경적 기준에 대해 책임을 지며

지속 가능한 생산자 및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폐기물을 감축하고

플라스틱 및 기타 재활용 불가능한 자재를 공급망에서 줄이거나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미쉐린 그린스타는 단 3개

미쉐린 그린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0개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미슐랭 그린스타를 받은 곳은 3곳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황금콩밭>

인사동 예쁜 한식 < 꽃, 밥에 피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선정된 도산 대로 지중해식 요리점 <기가스>입니다.

황금콩밭과 꽃밥에 피다는 빕구르망이고 2021년 그린스타 제도가 시행되자마자 선정된 두 곳입니다

기가스는 미쉐린 별 이나 빕구르망은 아니더라고요.

미쉐린 그린스타 픽토그램이 빛나는 황금콩밭

이제 황금콩밭 방문기입니다

매장을 이전하고는 처음으로 황금콩밭에 갔어요

재건축을 피해 이곳으로 이전했는데 여기도 바로 옆에서 주택재건축 공사가 한창이네요

황금콩밭 바로 옆이 공덕 1구역 주택재건축 현장(재개발 아님)입니다

2026년에 입주하는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103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네요.

황금콩밭 주차 요령

황금콩밭에서 식사하시려면 주차가 중요하죠

아파트 공사 때문에 하루 종일 주변이 어수선한 대신 펜스 쳐놓은 곳 옆에다 주차를 그냥 할 수 있습니다.

황금콩밭에서 식사하시려면 저 담벼락을 선점해서 주차를 하시면 제일 좋아요.

그리고 담벼락에 자리가 없으면 우리은행 아현동 금융센터 건물 뒤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0분당 500원이니 가격도 괜찮죠.

한 시간에 3000원입니다.

주차를 안전하게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주 옛날에는 분명 어느 가족들이 집으로 이용했을 건물이죠.

 

마당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창고도 있고 대기공간도 있습니다.

시골집 같지만 이상하게 이런 집이 서울에 있으면 아주 시골집 같지는 않아요.

저만 그런가요?

 

아주 옛날에는 어느 가족이 이용했을 우물도 있네요

오픈 시간은 매일 11시 30분

일요일도 영업합니다.

주중과 주말의 브레이크 타임이 달라요

그리고 설 추석 연휴는 휴업일이 매년 다르다고 합니다

2023년 황금콩밭 설 연휴 휴무

1월21일(토)~1월23일(월) 휴무

1월24일(화) 대체휴일은 영업합니다

11시 30분이 되면 부지런히 서둘러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대기손님들이 되어버린 분들입니다

분주하지만 편안함도 느껴지는 내부 분위기예요

좌석도 아주 촘촘하지 않아 편안합니다

 

주방도 넓어지고 깨끗합니다

황금콩밭 윤태현 대표입니다

주방 앞 카운터에서 아마 만나시게 될 겁니다

2층도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제가 어렸을 땐 이런 계단 있는 집들 참 많았어요

황금콩밭 2층에는 다양한 공간과 좌석들이 있어요

남으로 창을 낸 곳에 자리 잡은 2층 명당

요기는 테이블이 있는 룸

문을 열어보고 싶었지만 못했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좌석이 1층처럼 있고

좌식 룸도 있습니다.

저는 요 좌식 룸 앞 좌석에 앉았어요

 

 

강남두부는 백년옥

강북두부는 황금콩밭

서울대표두부는 ?

강남민스 생각

서울의 대표 두부요리점은 강남 남부순환로의 백년옥과 강북 마포의 황금콩밭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미슐랭빕구르망 식당입니다.

뭐 가릴 것 있나요? 이렇게 좋은 곳들은 다 가봐야죠

서초동 예술의전당앞 강남두부맛집 백년옥도 제가 포스팅 해놨으니 함께 보시면 좋겠어요

https://blog.naver.com/allu7123/222971693424

미리 알고 가시면 더 좋은 황금콩밭 메뉴 완벽 정리

황금콩밭은 두부를 기본으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6년 연속 미슐랭빕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입니다. 믿으세요

매일 아침 100% 국산콩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듭니다.

김치등 모든 반찬도 자체적으로 만듭니다.

2018년 애오개역 뒷골목 허름한 가게에서 두부 맛을 보면서 느꼈던 놀라움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전골 및 조림류

단품 식사류

황금콩밭의 주력 메뉴는 전골및 조림류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식당과는 달리 황금콩밭은 메뉴판에 제공하는 요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놨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아주 좋더라고요

식사류 메뉴에 대한 설명. 메뉴선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두부짜글이가 제일 인기메뉴에요.~~

두부김치전골은 아무래도 김치가 주 재료이다 보니 약간 짠맛이 납니다.

짜고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전골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두부버섯전골을 선택하시고 양념장을 빼던지 아주 조금만 달라고 하든지 하시면 됩니다.

황금콩밭의 두부전골에는 생삼겹살이나 소불고기감등의 고기류가 들어갑니다.

백년옥의 두부전골에는 꽃게가 들어갔더라고요.

취향 따라 두부전골 고르시면 되겠지만 그냥 둘 다 드셔보세요

수요미식회에는 황금콩밭의 보쌈이 소개되었었죠

보쌈용 돼지고기는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서 무항생제로 사육된 돈육만을 사용합니다.

그냥 보쌈도 좋지만 가자미식해나 명태회와 함께하면 정말 꿀맛입니다.

모둠보쌈에는 명태회무침과 가자미식해 그리고 황금콩밭의 황금두부가 함께 나오니 요거 선택하셔도 좋겠네요

사이드 및 안주류 소개

사이드 및 안주류 메뉴 설명

메뉴에 대한 설명을 읽을수록 다 먹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코스요리는 예약 필수

황금콩밭에는 코스요리도 있습니다.

3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직 코스요리는 못 먹어봤는데요 부모님 모시고 갈 때 먹어보려고 해요

콜키지 가격표

아무리 먹고 싶은 게 많지만 짝꿍과 둘만 가서는 한계가 있죠

점심에 방문한 이날은 두부김치전골 中(30,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두부전도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고 그냥 생두부 한모(10,000원)를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이날 점심 식사에 나온 기본 찬입니다

다 맛있는데 멸치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냥 작은 멸치 써주시면 안 될까요?

느무느무 큰 멸치~~

두부김치전골 中(30,000원) 나왔습니다.

이런 훌륭한 요리를 1인당 1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두부김치전골입니다

김치를 주재료로 하고 양념장까지 들어있어서 상당히 칼칼하고 약간 짠 느낌이 있습니다

담백한 국물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양념장을 빼거나 줄인 두부버섯전골 혹은 두부젓국을 주문하시면 좋아요

한 돈 생삼겹살이 꽤 들어있습니다.

고기러버들 두부 안 좋아하시는 경우 많은데 황금콩밭에서는 두부도 고기도 다 드실 수 있어요

그냥 황금콩밭은 믿고 먹으면 됩니다.

 

오픈과 동시에 한차례 점심 손님들이 다녀가고 1시쯤 되니 1층에도 자리가 생겼어요

다음번엔 부모님 모시고 코스요리 먹으러 올 생각입니다.

기왕이면 날씨가 쌀쌀할 때가 더 좋겠죠?

예전 황금콩밭 매장에 있던 명詩 소개해 드리며 마무리할게요

두부의 꿈

거위의 꿈 아니고 두부의 꿈이었습니다

콩요리 전문점답게 두부는 기본이고 모든 재료의 질이 우수하고 음식솜씨가 좋아요.

강북의 두부 맛집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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